예비군

잡담 2009. 5. 13. 23:31 Posted by doveh



11~13일 까지의 예비군.
정말 힘들었다. 지루함을 참느라.

이전에는 학교에서 과 동기들과 하루만 다녀왔기에 소풍가는 기분이었는데
이번에는 3일동안이나 다녀와야 했기에 너무 지겨웠다.

역시 예비군이라 그런가?
훈련소에서 크게 소리지르며 열심히 하던 마음이 아니라
어떻게든 시간을 떼워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던 3일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내일부터는 또다시 출근이다..

예비군 하던 오늘이 갑자기 그리워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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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너츠

잡담 2009. 5. 9. 18:42 Posted by doveh



갑자기 도너츠가 땡겨서 사 왔습니다.

해피포인트 카드를 만들었는데 등록해야 쓸 수 있다며 이번에 산 것은 등록이 안 된다고 하네요.
비싼거 사면서 적립도 하려고 했는데 아쉽더군요.


던킨에 갈 때마다 

직원들의 약간의 불친절함과
주문한 것을 받아가려면 제가 주의 깊게 메뉴가 언제 나오나 관찰해야 한다는 것
(베이글과 커피를 시켰을 때, 
직원들이 제가 두개를 같이 시켰는지 관심도 없이 그냥 음료 받는 곳에는 커피를, 베이글 나오는 곳에는 베이글을 던져놓고(?)가는 일도...있었죠)
결코 가격이 싸지는 않다는 것

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이상하게 던킨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도너츠가 맛있어서 일까요?
오늘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 정말 글을 안 쓰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의무적으로 포스팅하기!! 다짐 해 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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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글 1개 쓰기..ㄷㄷㄷ

잡담 2009. 2. 4. 22:21 Posted by doveh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어놓은 사진들은 많은데
글을 쓰질 않네요...
이런 귀차니즘

앞으로 연수들어가게 되면 쓸 기회도 없는데 말입니다.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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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선물 - 스파이더맨 손목 받침

잡담 2009. 1. 14. 21:57 Posted by doveh



초등학교? 중학교? 이후로 해 본 적이 없는
마니또를 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잘 해주고, 3000원 이하의 선물을 몰래 주기로 하고 진행하고 있었는데
난 마지막 날까지 선물이 없는 것이었다.
때문에 좀 짜증나 있었는데...


내가 선물을 못 찾은 것이었다. 선물은 오래 전에 놓여 있었는데 없다고 투덜거리기만 했으니...
내 마니또에게 미안하고 너무 선물에 집착한 것이 아닌가 후회도 되고 그런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해야 하고, 마우스와 떨어져 있을 수 없는 내게
손목 받침은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누워있는 스파이더맨도 너무 귀엽고ㅋㅋ

감사히 잘 사용해야 겠다~




이번 마니또에게는 어떤 선물을 줘야 기억에 남을까
고민되고
난 어떤 선물을 받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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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감독 곤 사토시 (2003 / 일본)
출연 에모리 토루, 우메가키 요시아키, 오카모토 아야, 가토 세이조
상세보기


2009년 새해 첫 글은 바로 이 애니메이션의 감상으로 시작!
보기는 지난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봤지만
이것 저것 일이 많아 이제야 블로그에 감상을 올리게 되었다.


우연치 않게 보게 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원제는 Tokyo Godfather로 각각의 사연을 가진 노숙자 3명이
버려진 아이의 부모를 찾아 다니면서 일어나는 헤프닝들,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화려한 영상과
조금은 황당한 우연의 연속들,
환타지적인 내용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웃으며 볼 수 있었다.

생각 외로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고, 가족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는 영화였다.


누구나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꿈꾸지만 꿈만 꾼다고 기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의 노력이 있어야 기적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서 신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발휘 할 수 있는 상황을 준다던 말.
그 상황에서 용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2009년에도 내게 힘든 일이 닥칠 것이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속의 긴, 하나, 미유키처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헤쳐 나갈 수 있겠지? 그럴 것이다.



# 그나저나 Tokyo Godfather를 직역하면 "도쿄 대부/후견인"정도가 될텐데
이를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이라고 번역을 하다니
번역자의 센스가 대단하다. 제목만 들어도 영화의 느낌이 확 들어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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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일본] 아빠와 딸의 7일간

감상 2008. 12. 17. 22:44 Posted by doveh


정보 :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45248
#TV 정보가 검색되지 않아 다음 링크로 대체합니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에는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아빠와 딸의 7일간의 모습
아빠와 딸이 7일간 어디 무인도 같은 곳에 조난당한 이야기
아빠 or 딸이 불치병에 걸려 함께 한 마지막 7일

일 줄 알았으나...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어 버리는 이야기라니.
왠지 엉뚱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안고 1편을 보기 시작했으나
결국 7편 모두를 한번에 보느라 밤을 새워버렸다.

왠지 처음의 어색한 아빠와 딸의 관계가 나와 아버지의 관계를 보는 듯 했고
아빠가 딸로서, 딸이 아빠로서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웃을 수 있었고 
하지만 그 속에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조금은 무거운 메시지도 담겨있었으며
약간 코끝이 짠해지는 잔잔한 감동도 있었다.
그러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7편을 몰아 보았던 것 같다.


일본드라마 특유의(?) 깔끔한 진행과 빠른 전개,
삼각관계 출생의 비밀 억지 감동...이 없어서 좋았고
특히나 아빠역을 맡은 타치 히로시님(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지만)의 연기가 좋았고, 딸, 엄마 할 것 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특히 딸역의 아라가키 유이는 예쁘다(+ +)

재미 있고, 약간의 감동도 있고, 부모-자식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도 있는
좋은 드라마.
7편으로 비교적 짧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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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치우천왕기

감상 2008. 12. 5. 14:02 Posted by doveh

치우천왕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우혁 (들녘, 2003년)
상세보기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이 남는 관계로 보게 되었다.
이우혁님의 <퇴마록>, <왜란종결자>를 너무 재미있게 읽은 관계로
이번 치우천왕기도 많이 기대를 하며 읽었다.


영웅들의 이야기이기에 자칫 먼치킨 이야기로 흐를 수 있음에도
그들에게 갖은 시련을 제공하므로서 소설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

또한 주인공 뿐 아니라 소설속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서술하는 듯 하면서도
결국 내가 읽으면서 가지고 올 수 있는 정보는 주인공들이 얻는 정보 밖에 없기에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면서 재미를 배가시켜 주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항상 조력세력이 있고, 그들이 적재적소의 장소에 어김없이 등장 해 주기 때문에
다음에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 보다는 누가 와서 도와줄까?라는 궁금증이 더 컸던 부분은 아쉽다.
주인공이 위기를 탈출하는 것은 너무도 뻔했기에 말이다.

그래도 다음권을 읽고 싶어서 밤을 새게 만드는
2년동안 소식이 없는 10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어서 빨리 10권이 나왔으면, 아니 완결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이 궁금해~


#
9권이지만 아직도 주인공은 왕이 아니다 -_-
치우천왕은 언제 되는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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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즐거운 인생

감상 2008. 12. 4. 23:13 Posted by doveh

즐거운 인생
감독 이준익 (2007 / 한국)
출연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상세보기


부인이 돈 잘버는 실직자 아빠
회사 짤리고 택배와 대리운전 하는 아빠
중고차파는 대머리 기러기 아빠
그냥 노는 노래 잘하는 청년

이들이 모여 만든 활화산 밴드.


대학 졸업을 앞두고 나는 이들처럼 대학에서
정말 열정을 바쳐 몰두했고
나이 들어 정말 하고 싶을 정도로 미쳐있었던 일이 있었나 생각 해 봤다.

잠깐 미쳐있었던 일은 있지만
대학 생활 4년을 관통하는 큰 즐거움은 없었다.
아쉽다.


음악이란 참 대단하다.

몇십년 만에 드럼을 쳤을 때의 대머리 아저씨의 황홀한 표정과 더불어
락밴드를 하면서 정말 즐거워하는 활화산 멤버들의 얼굴에서
음악의 위대함을 느낀다.

이럴 때면 박치, 음치라 노래는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내가 좀 부끄럽기도 하다.



<라디오 스타>를 만든 감독님이라 그런지
<라디오 스타> 때 처럼 우리내 사는 이야기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
이들이야 말로 우리의 아버지들 아닌가...


재미있다.
강추.



#
김윤석님은 영화 <추격자>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히 남아
영화의 처음에는 욕 안하나?, 싸움 안하나? 하정우는?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그런 생각은 다 잊게 되었고, 김윤석님은 활화산 밴드의 베이스 기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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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감상 2008. 11. 26. 22:43 Posted by doveh

007 퀀텀오브솔러스
감독 마크 포스터 (2008 / 영국, 미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젬마 아터튼, 올가 쿠릴렌코, 주디 덴치
상세보기


007이지만 007이 아니라고 할 수 없고, 007이라고 할 수 없는.

예전 007은 샤프하고,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뒤통수를 치는 그런 면이 있었다면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의 007은 그냥 몸으로 부딪히는 스타일이다.

긴장감 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지만
무언가 007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보는 내내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이 훨씬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말이다.

게다가 퀀텀이라는 조직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된 부분이 없어
3편도 나올 것 같다는 느낌도 강하게 든다.





그나저나 하도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말로만 듣던 CGV 영화표를 처음 받아 보았다.

영화표를 모으지는 않지만 예전 영화표를 보면 영화를 봤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좋았는데
이건 뭐 영수증을 줘 버리니...

영화보는 재미가 줄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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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고양이

잡담 2008. 11. 24. 23:17 Posted by doveh



학교 근처에 미술관이라는 술집이 있다.

분위기가 괜찮아 소주를 마시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며
가면 고양이들이 반겨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물론 나도 고양이를 좋아 하기에 가면 쓰다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난 8일(오래전..ㅋ)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지, 4마리의 검고 흰 아기고양이들이 정신없이 뛰어 놀고 있었다.
평소보다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고양이들을 보느라 마냥 즐거웠다.

사진은 욘석이형 품에서 잠들어버린 고양이.


요즘 술 먹으면 무거운 이야기 밖에 할게 없어서 마음 한구석이 덩달아 무거웠는데
고양이들 때문에 좀 편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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